내일(17일) 전국에 비, 남해안은 250mm 넘는 폭우
8월 17일 일요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린다. 특히 경남 서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은 누적 25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며, 전남 남해안과 제주 산지에도 200mm 이상이 쏟아질 전망이다.
중국 상하이 부근을 지난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접근하면서 강한 남풍을 타고 수증기가 대량 유입되고 있다. 이 비는 연휴 마지막 날인 월요일(18일) 오전까지 이어진다.

내일 날씨 서울·수도권은 얼마나 오나
수도권과 중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20~60mm로 남부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서울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비가 내리더라도 남부처럼 극단적인 양은 아니지만, 우산은 필수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 한눈에 보기
| 지역 | 예상 강수량 | 비고 |
|---|---|---|
| 경남 서부 남해안·지리산 | 250mm 이상 | 가장 많음 |
| 전남 남해안 | 200mm 이상 | |
| 부산·경남 동부 남해안 | 200mm 이상 | |
| 제주 산지 | 200mm 이상 | 호우 특보 발효 중 |
| 수도권·중부 | 20~60mm | 상대적으로 적음 |
시간당 70mm, 왜 위험한가
단순히 비가 많이 오는 것이 아니라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이 문제다. 16일 밤 제주도를 시작으로 17일 새벽~오전 전남, 아침~낮 경남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된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70mm를 넘길 수 있다.
경남 지역 저수율은 33%로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뭄 상태다. 메마른 땅에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면 토양 흡수력이 떨어져 산사태와 침수 위험이 커진다.

정부 대응, 한성숙 총리 긴급 지시
한성숙 국무총리는 8월 15일 관계 기관에 긴급 지시를 내렸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연휴 야간 취약 시간에 강수 집중 → 선제적 점검·통제·대피
- 캠핑장·야영장 방문객과 주민 대피에 만전
- 산사태 취약지역, 지하차도, 저지대 주택 사전점검 철저
- 마을방송·사이렌 등 활용해 대피 안내 신속 시행
- 해수면 상승 감안한 해안가·저지대 안전 관리
월요일 이후 날씨는 어떻게 되나
비는 월요일(18일) 오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다만 오후에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예상된다. 대구와 울산은 17일 낮 기온이 26도로 전날보다 5도 이상 크게 떨어진다.
이번 비는 남부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지만, 단시간 폭우로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연휴 마지막까지 기상 특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광복절 연휴 날씨 전체 흐름은 이전 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묻는 질문
내일 날씨 서울은 비가 많이 오나?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20~60mm 수준으로 남부에 비하면 적다. 낮 기온은 30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남해안 폭우는 언제까지 계속되나?
17일(일) 종일 이어져 18일(월) 오전에 대부분 그친다. 다만 오후 소나기 가능성은 남아 있다.
캠핑·야외 활동은 괜찮은가?
남부지방은 시간당 7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돼 캠핑장·야영장 이용은 매우 위험하다. 총리실도 방문객 대피를 별도로 지시했다.
가뭄이 심한데 비가 도움이 되나?
경남 저수율이 33%까지 떨어진 상황이라 비 자체는 반갑다. 다만 한꺼번에 쏟아지면 토양이 흡수하지 못해 유실과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