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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 게이츠 방한, SMR 공급망 협력 확대 내용 정리

    빌 게이츠 방한, SMR 공급망 협력 확대 내용 정리

    빌 게이츠 방한, 무슨 일이 있었나

    빌 게이츠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이 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해 SK·HD현대·두산에너빌리티와 소형모듈원전(SMR) 협력을 잇달아 확대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정부·국회 인사들과도 만나 차세대 원전과 한·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게이츠 의장은 2008년 설립한 테라파워의 창립자이기도 하다. 테라파워는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에서 나트륨 냉각 SMR 1호기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26년 3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건설허가를 받았다.

    중국 장시성에 있는 핵발전소의 항공 촬영, 냉각탑과 주변 경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K와 테라파워, ‘K-나트륨’ 사업 합의서 체결

    SK이노베이션과 테라파워는 8월 14일 나트륨 SMR의 글로벌 사업 확대와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합의서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다음 내용이 담겼다.

    • 미국 SMR 실증로 및 후속 상용 프로젝트에 SK이노베이션 참여 확대
    • 국내 SMR 공급망 활용 확대
    • 국내 나트륨 SMR 사업 개발
    • 글로벌 프로젝트 공동 발굴

    SK는 2022년 테라파워에 총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다. 초기 재무적 투자에서 실제 프로젝트의 사업성 검토와 공급망 구성으로 역할이 넓어지고 있다. 양사는 한국형 나트륨 SMR 사업모델인 ‘K-나트륨’의 추진 방향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SK가 SMR에 공을 들이는 배경에는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있다. SK하이닉스의 AI 반도체, SK텔레콤의 데이터센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사업을 잇는 그룹 차원의 ‘AI 풀스택’ 전략과 맞물려 있다.

    HD현대, 원자로 핵심기기 연 2~3기 생산 목표

    정기선 HD현대 회장은 같은 날 게이츠 의장,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CEO,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와 만나 나트륨 원자로 상용화를 논의했다. 정 회장과 게이츠 의장은 올해 1월 다보스포럼 이후 약 7개월 만에 재회했다.

    세 기업의 역할 분담은 다음과 같다.

    기업 역할
    테라파워 나트륨 원자로 기술 제공
    HD현대 주기기(원자로 용기 등) 제조
    현대건설 설계·조달·시공(EPC)

    HD현대중공업은 2024년 말 케머러 345MW급 나트륨 원자로의 원자로 용기를 수주해 제작 중이다. 앞으로 원자로 용기를 연간 2~3기 공급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두산에너빌리티,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 체결

    두산에너빌리티도 14일 테라파워와 케머러 1호기에 공급할 핵심 기자재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 제작 품목은 원자로 보호용기, 원자로 지지구조물, 원자로 내부구조물이다.

    HD현대가 원자로 주기기를, 두산에너빌리티가 핵심 기자재를 맡으면서 테라파워의 한국 공급망은 투자 단계를 넘어 실제 제조·조달 영역으로 확장됐다.

    부산의 활기찬 항구, 노란 크레인과 트럭, 바다 옆의 배가 특징입니다.

    왜 한국 기업인가

    테라파워가 한국 파트너십을 강조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한국은 비중국 국가 중 원전 제작 및 운영 경험이 가장 풍부한 나라다. 대형 원전과 조선·중공업 분야에서 축적한 제조 역량이 차세대 원전 시장에서도 통하는 셈이다.

    게이츠 의장은 지난해 방한 당시 “차세대 SMR의 빠른 실증과 확산을 위해 한국 정부의 규제 체계 수립과 공급망 구축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도 SMR을 대한민국 7대 성장동력으로 지정해 정부 차원의 방향과도 일치한다.

    한국 기업별 투자·협력 현황 요약

    기업 투자 규모 주요 역할
    SK(SK이노베이션) 2억 5000만 달러 (2대 주주) 사업개발, K-나트륨 추진, 에너지 수요처 확보
    HD현대(HD한국조선해양) 3000만 달러 원자로 용기 제조, 주기기 공급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로 보호용기·지지구조물·내부구조물 제작
    현대건설 EPC(설계·조달·시공)

    이번 방한은 테라파워와 한국 기업의 관계가 ‘투자 → 사업개발 → 주기기·기자재 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나트륨 SMR 1호기의 2030년쯤 상용화가 예상되는 만큼, 후속 프로젝트 수주와 국내 SMR 도입 논의가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다.

    자주 묻는 질문

    빌 게이츠는 왜 한국을 방문했나?
    테라파워 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SK·HD현대 등 SMR 파트너 기업과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국무총리, 국회의장 등 정부 인사와도 차세대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테라파워의 나트륨 SMR은 어떤 원자로인가?
    소듐(나트륨) 냉각 4세대 소형모듈원전이다. 냉각재로 물 대신 나트륨을 사용하며, 용융염 기반 열에너지저장시스템을 결합해 출력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빌 게이츠 나이와 재산은?
    빌 게이츠는 1955년생이다. 구체적인 최신 자산 규모는 이번 뉴스 자료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정확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SMR 상용화는 언제쯤 가능한가?
    테라파워의 나트륨 1호기는 2026년 3월 NRC 건설허가를 받았으며, 2030년쯤 상용화가 기대된다.